브리트니 스피어스, ‘통제 불능’ 삭발 화제
브리트니 스피어스, ‘통제 불능’ 삭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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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2-27 14:40
  • 승인 2007.02.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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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6)가 돌연 삭발을 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현지 언론들을 비롯해 AP 등 외신들은 ‘스피어스가 대머리가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스피어스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미용실에서 자기 손으로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미용실 주인 토그노찌씨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스피어스가 삭발해달라는 것을 거부하자 그가 직접 미용기기를 집어들고 머리를 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삭발 후 스피어스가 ‘세상에 다 밀어버렸다. 엄마가 보면 분명히 화낼거야’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토그노찌씨가 “스피어스가 어떻게 우리 미용실을 찾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스피어스의 미용실 행은 급작스럽게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스피어스는 삭발 후 몇 시간 뒤에는 문신 가게에서 손목에 빨간색과 분홍색으로 된 작은 입술 모양의 문신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은 ‘그가 통제불능 상태’라며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해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것 같다. 그를 지탱해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피어스의 머리카락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127만 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카락을 판 (브리트니가 삭발한) 미용실 측은 일부 수익금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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