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1)가 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피하려고 LA를 떠난 후 오히려 체중이 급감,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21일 미국의 연예주간지 ‘Us 위클리’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달 연인 브래드 피트, 그리고 세 아이와 함께 뉴올리언스로 거처를 옮긴 졸리는 최근 심하게 야위었다.
보도에 따르면 키 172cm의 졸리의 현재 체중은 49kg.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보다 체중이 더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올해 초 미국 보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 그리고 세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전했지만, 암으로 오랜 기간 투병하던 어머니가 지난 달 세상을 떠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졸리는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함에 따라 급격한 체중감소를 겪은데다가 최근 거처를 옮긴 뉴올리언스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면서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지난달 루이지애나의 프렌치 쿼터에 새집을 마련했을 당시만 해도 “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엄마로서의 일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할 만큼 기대에 찬 모습이었지만, 최근 들어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결국, 최근에는 LA에 사는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비행기 편을 제공,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는 후문.
졸리의 한 측근은 Us 위클리를 통해 “졸리는 지금 음식을 아예 못 먹는 상태”라며 “피트가 밤낮으로 졸리 걱정을 하고 있지만 졸리는 너무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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