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아카데미시상식 전날 최악의 영화와 배우를 선정하는 골든래즈베리상은 지난해 최악의 여배우로 샤론을 발표했다. 샤론이 주연했던 ‘원초적 본능2’ 역시 최악의 영화로 선정됐다.
외신들은 지난달 24일 “‘원초적 본능2’가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최악의 시나리오상, 최악의 속편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는 등 래지상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원초적 본능’은 지난 92년 개봉돼 엄청난 흥행기록과 함께 샤론 스톤을 스타덤에 올린 영화. 하지만 어설픈 속편 제작으로 전편의 성공에 오점만 남기게 됐다.
이 외에도 NBA스타였던 데니스 로드맨의 전 여친으로 유명한 카르멘 일렉트라는 ‘최악의 여우조연상’에 선정됐으며, 올해 신설된 ‘최악의 가족영화상’에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RV’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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