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장 이상적인 ‘황금비율 몸매’로 찬사를 받았던 ‘흑진주’ 나오미 캠벨. 지난 1월 가정부를 폭행한 혐의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아, 최근 뉴욕의 쓰레기처리시설에서 5일 동안 청소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그가 패션쇼장에 오듯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캠벨은 이날 ‘하이힐 신고 오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비싼 하이힐에 패션 슈트와 매치시킨 맞춤 코트 등 ‘초고가’ 의류를 입고 왔다.
물론 청소할 때 신을 장화 한 켤레를 턱 둘러메고 와, 이후 작업용 장화로 갈아 신고 쓰레기 저장소 바닥과 화장실을 청소하긴 했다.
그러나 공인이 사고를 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러 오는 상황에서, 전혀 반성의 기미 없이 오히려 명품 의상에 당당한 워킹을 선보인 캠벨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캠벨은 작년 3월 휴대전화로 가정부의 머리를 때린 혐의로 체포돼 지난 1월 법원에서 사회봉사 및 재활과정 수강 명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녀는 5일간 매일 7시간씩 쓰레기장과 화장실에서 청소를 해야 했다.
캠벨은 지난 2000년에도 분을 참지 못해 가정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사진출처 :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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