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 이번주 최신판은 키드먼의 한 측근의 말을 빌려 “니콜이 최근 생리를 걸렀다. 임신으로 키드먼 부부가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톰 크루즈와 10년의 결혼생활 끝에 2001년 이혼에 합의한 뒤 지난해 6월, 시드니 한 성당에서 호주의 컨트리 뮤직스타 키스 어번과 재혼한 키드먼은 올해 3월말부터 심심찮게 임신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뉴스 오브 더 월드’의 기사는 키드먼의 임신이 사실임을 확정보도한 셈이다.
그러나 아이를 갖기 위해 불임 치료도 마다않을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 키드먼과 어번은 이같은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대변인은 지난 4월9일 공식 인터뷰에서 “키드먼의 임신을 확인했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발표했다.
반면 오랫동안 키드먼과 친분관계를 맺고 있던 한 측근은 “둘은 ‘어번 주니어’를 갖게된 데 대해 무척이나 기뻐한다”며 “이들 부부는 벌써부터 유아용품을 사들이며 2세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해 ‘임신설’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키드먼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세인트존스 건강센터를 방문해 자신이 임신했음을 확답받았고, 지난 4월4일에는 병원측 개인 주치의로부터 임신 종합검진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키드먼은 전 남편 톰 크루즈와 사이에 거둬들인 2명의 입양아를 키우고 있다.
사진출처 :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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