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연예주간지 Us 위클리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르시아 발렌타인이라는 이름의 40대 여성은 최근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블록 부부의 집 앞에서 블록의 남편 제시 제임스와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의 벤츠 차량으로 제임스를 서너 차례 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보안국의 짐 아모르미노 대변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30분쯤 블록 부부의 집 앞 도로변 위에 누워 있다가 블록의 남편으로부터 현장을 떠날 것을 요구받고서 자신이 차로 블록의 남편을 향해 서너 차례 돌진한 뒤 도주했다.
이 여성은 다음날 인근 고속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다 적발돼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블록 부부의 집 앞에 나타나 차고 문 앞에 누워 있는 등 소동을 빚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일단 2만 5,000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공청회는 이달 22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블록의 대변인은 “다행히 제임스와 블록 모두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록이 스토커의 위협에 시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블록은 지난해에도 수년간 자신을 괴롭혀오던 30대 중반의 남성에 대해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사진출처: <야후 이미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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