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따로 노래 따로… ‘립싱크’ 들통!
입 따로 노래 따로… ‘립싱크’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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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6-07 14:21
  • 승인 2007.06.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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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가수 인생 최대 굴욕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수 인생 최대 굴욕을 맛봤다.
영국 연예사이트 피메일퍼스트는 지난달 22일 스피어스가 립싱크 때문에 톡톡히 망신당했다고 보도했다.
피메일퍼스트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20일 올랜도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했다. 클럽은 관객들로 꽉 찼고 스피어스는 보답이라도 하듯 열정적으로 춤추며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누볐다.
그러나 스피어스가 히트곡 ‘두 섬싱’을 부르던 중 일이 터지고 말았다. 그의 CD가 계속 튀면서 노래와 입이 맞지 않았던 것. 춤을 추던 댄서들은 당황해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스피어스도 어쩔 줄 몰라 두리번거렸고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스피어스는 결국 얼굴을 가리고 무대 뒤로 뛰어 들어갔다. 곧 무대로 나와 다시 춤을 췄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었다. 한 목격자는 “스피어스가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건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당황한 스피어스가 계단에서 넘어졌고 그 바람에 머리에 두른 마이크가 땅에 떨어져 박살나고 만 것. 급하게 다른 마이크로 대체했지만 결국 스피어스는 이 날 공연을 완전히 망친 셈이 됐다.
공연을 보러 왔던 한 팬은 “250파운드(약 46만원)를 주고 티켓을 샀다. 스피어스의 립싱크도 형편없었고 준비도 소홀했다”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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