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은 지난달 22일 영국 런던 사우스 뱅크의 런던 텔레비전 스튜디오에서 열린 ‘2007 위대한 영국인 시상식’에서 ‘가장 위대한 영국인 상’을 수상했다.
주최측은 “베컴이 영국은 물론 세계 스포츠계의 스타일 뿐 아니라 2012년 올림픽을 런던에 유치하게 된 것에 공헌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베컴은 2012년 런던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했었다. 런던은 지난 2005년 파리와 함께 2012년 올림픽 유치경쟁에 뛰어들어 단 4표 차이로 유치권을 따낸 바 있다.
‘위대한 영국인 상’은 예술, 과학, 비즈니스,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인물들에게 주는 상이다. 예술분야에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더 퀸’의 헬렌 미렌이 수상했다. 미렌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를 실감나게 연기해 주최 측의 마음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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