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을 논하려면 속옷을 봐야죠~”
“속옷을 논하려면 속옷을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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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6-13 16:57
  • 승인 2007.06.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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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 뱅크스, 파격 란제리쇼 화제

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자신이 진행하는 ‘타이라쇼’ 시즌2에서 깜짝 란제리쇼를 벌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뱅크스는 ‘속옷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4일 방송의 오프닝에서 “속옷은 체형 보정은 물론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하고, 연인과의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며 속옷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속옷을 논하려면 속옷을 봐야 한다. 오늘 나를 기분 좋게 만든 속옷을 보여주겠다”며 입고 있던 가운을 벗어 던졌다.
뱅크스는 이날 파란색 브라와 팬티 차림으로 나서 탄력 있는 S라인을 과시하며 최근 일었던 비만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속옷모델로 활동할 때나 화보촬영 때 이외에는 이렇게 속옷만 입고 나선 적이 없다”며 방청객들에게도 ‘란제리 파티’에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100여 명의 남녀 방청객들이 속옷만 남기고 가운을 벗었다고.
이날 뱅크스는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속옷 전문가,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대해 날로 다양해지는 속옷의 종류와 각각의 기능,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속옷을 선택하는 법과 건강한 착용법 등을 자세하게 전달했다.
몸은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속옷 치수 역시 매년 재야한다고 강조한 타이라와 속옷전문가는 몸을 숙였을 때 팬티선이 바지 위로 올라와 고민인 여성, 아랫배 때문에 속옷 위로 살이 삐져나와 고민인 여성, 작은 가슴 큰 가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을 무대로 불러 즉석에서 새로운 속옷을 추천, 변신시켜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지난 ‘타이라쇼’ 시즌1에서 외모로 인한 차별을 없애자는 취지로 진행했던 ‘빅사이즈 모델 선발대회’ 출연자들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가수이자 빅사이즈 모델로 활동 중인 킴벌리 로크의 해설 하에 빅사이즈 란제리쇼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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