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의 성정체성은 과연 무엇?
로한의 성정체성은 과연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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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7-25 11:22
  • 승인 2007.07.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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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 또 ‘동성애’ 논란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21)이 또 다시 레즈비언 논란에 휩싸였다. DJ겸 록가수인 사만다 론슨과의 ‘각별한’ 사이가 재차 부각됐기 때문이다. 로한은 지난 4월에도 론슨과 친구 이상이라고 말해 동성애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미국 유명 UCC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닷컴은 지난 12일 로한이 친구에게 보낸 편지 한통을 소개했다. 이 편지에는 로한의 론슨에 대한 ‘지나친 마음’이 담겨있다.
로한은 자신의 편지에서 “내 삶에 당신이 없었다면 난 바로 죽었을거야”라며 론슨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어 로한은 “당신과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싶어. 자기야, 잠자러 가자”고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냈다. 동성친구인 론슨의 아기를 가질 수 없지만 그녀의 아이를 갖고 싶을 만큼 사랑에 푹 빠져 있다는 말이다.
심지어 성(姓)까지 바꿔서 표현했다. 편지 마지막 글귀에 “당신을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사인을 ‘린제이 론슨’이라고 적어 놓은 것.
이혼커플이 다반사인 할리우드의 풍토상, 여배우들이 결혼 후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이는 로한의 ‘애절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남성편력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로한이 동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다소 의외라는 것.
미국의 한 네티즌은 “로한의 성 정체성이 뭔지 궁금하다”면서 “얼마 전까지 A.J 라마스와 데이트를 즐기더니 또 다시 동성친구 론슨이 좋다는 것은 무슨 제스처냐. 로한이 양성애자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시시각각 ‘동성’, ‘이성’, ‘양성’을 넘나드는 로한. 때로는 이성친구와 깊은 사랑에 빠지고, 때로는 동성친구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그녀의 ‘갈지자 연애 행보’에 팬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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