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 스페인 이적 동시에 ‘이혼’
티에리 앙리, 스페인 이적 동시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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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8-02 09:40
  • 승인 2007.08.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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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행 둘러싼 잦은 불화… 결국 180억 위자료 주고 ‘쫑’

애처가로 알려진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29)가 아내와 갈라섰다. 이혼사유는 다름 아닌 거처문제 때문.
소식통에 따르면 앙리는 지난 6월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아스널 FC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영국에서 스페인으로 거처를 옮겨야 하는 상황.
그러나 부인 니콜 메리는 영국에서 계속 생활하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이들 부부는 불화에 휩싸이다 이혼을 결정했다고.
앙리는 지난주 절친한 NBA스타 토니 파커와 영화배우 에바 롱고리아의 결혼식에도 혼자 나타나 이미 이혼을 예고하기도 했다.
다소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사유로 이혼한 앙리와 메리는 자동차메이커 르노의 ‘클리오’광고 ‘바바붐’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03년 결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두 살된 딸 티아가 있다.
한편, 앙리는 메리에게 180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앙리의 전 재산은 약 2500만 파운드(약 450억원) 정도. 앙리는 2500만 파운드 중 약 1000만 파운드를 니콜에게 위자료로 지급하고, 딸 티아의 양육비도 따로 지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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