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문제아’ 니콜 리치가 법원으로부터 감옥으로 가라는 판결을 받았다. 지난 6월 데이비드 레터맨이 진행하는 ‘레이트 쇼’에 출연해 “감옥은 너무 무섭다”고 말했지만 그녀의 바람은 그저 바람으로만 끝나고 말았다. 지난달 27일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피플’ 온라인판은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법원이 리치에게 음주운전 혐의로 ‘4일 감옥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절친한 친구인 패리스 힐튼이 감옥에서 풀려난 지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다. 리치는 ‘4일 감옥형’과 더불어 3년 집행유예와 알코올 치료 프로그램에서 반드시 알코올 중독치료 교육을 받아야한다. 벌금은 2,048달러(약 190만원).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카운티 교도소보다 시설이 훨씬 좋은 사설 교도소에 수감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이날 리치는 깔끔하게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에 루즈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오전 8시 30분에 법정에 출두했다. 남자 친구인 조엘 메이든과 팔짱을 끼고 나타나 뜨거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아직 수감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오는 9월 28일 이전에 수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치는 지난 2006년 12월 11일 남자친구 메이든의 집으로 가던 중 L.A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외에 마리화나와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도 함께 드러나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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