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 체험’은 경이로움의 대상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한 개인이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작하기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제작의 특정 부분을 맡아 숙련화 하는 것이 엄청난 생산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 예측했다.
그것은 각 파트에 임하는 반복적인 작업이 각 개인을 숙련시킴은 물론, 전문적인 시야와 기술을 갖도록 조건화시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각 개인들의 능력이란 변수를 무시한 사회라는 거시적 측면에서 바라본 관점이다. 만약 각 개인의 가치와 인간성 그리고 집중과 같은 변수를 개입시켰을 때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이러한 전문적 능력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후, 20세기의 인본주의 심리학자인, 에이브러험 매슬로 박사는 개개인에 초점을 맞추며, 자기를 실현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일에 임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한밤중, 나는 고양된 기분으로 잠에서 깨어, 아래층으로 내려와 글을 쓰기 시작했다. 창조의 열정에 들떠 시간도 잊고 몇 시간 동안 계속 글을 썼다. 마침내 그 기분은 지나가고 다소 멍한 정신만 남았다. 그때서야, 새벽의 추위로 이를 덜덜 떨고 있고 방광이 터지기 일보 직전인 내 상태를 깨달았다."
매슬로 박사는 이러한 절정 체험은 그저 비계획적으로 항시 발생하는 것이고, 자신과 일이 완벽하게 일치가 되는 기쁨과 탄성, 그리고 창조와 경이로움의 대상이라고 서술했다.
‘성공의 법칙’ 이란 세계적인 베스트 러의 저자로 알려진 맥스웰 몰츠 박사는 인간의 능력 중 성공 매커니즘이란 능력에 대해 서술했다.
인간은 수많은 실패보다 단 한 번의 성공을 기억하도록 조건화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에 다가선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걸음마를 완전히 익힐 때까지 겪는 시행착오는 무려 4만 번이나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결국 걸음마를 하게 되는 이유는 4만 번의 실패가 아닌, 한 번의 성공을 기억하도록 우리의 신체와 정신적 매커니즘이 작동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필자는 우리가 반복을 통한 단순한 숙련을 넘어서기 위해선 자기 자신이 일과 완벽히 일치될 수 있어야 하며, 그때서야 매슬로 박사가 묘사했던 절정 체험 속에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것이 성공의 도화선이 되어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성공 매커니즘이란 놀라운 거인을 깨울 수 있길.
그를 통해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길 희망한다.
안용성 자기경영컨설팅 전문위원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