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의 불륜현장이 들통났다.
지난 9월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절대 군주국가인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음스와티 3세(42) 국왕의 12번째 왕비인 노탄도 두베(22)는 최근 수도 음바바네 외곽의 로얄 팰리스 호텔에서 외간 남자와 밀회를 즐기다 왕국 보안요원들에게 발각됐다는 것. 왕비와 바람을 핀 남자는 은두미소 맘바 법무장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맘바 장관은 왕의 죽마고우이다.
맘바 장관은 보안요원들이 왕비의 불륜현장을 급습할 당시 침대 밑에 숨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수상한 낌새를 느낀 보안요원이 침대를 뒤집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던 것으로 알려진다.
두베 왕비는 지난 2004년 스와질랜드 전통 축제인 ‘갈대 댄스’에서 국왕의 눈에 띄어 왕비에 발탁됐다. 두베는 여생을 궁에 갇혀 지내게 됐다. 맘바는 장기간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사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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