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아동성추행 폭로 60대 자살
마이클 잭슨 아동성추행 폭로 60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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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1-24 14:44
  • 승인 2009.11.24 14:44
  • 호수 813
  •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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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황제 마이클 잭슨을 상대로 아동 성추행 소송을 제기했던 60대가 뉴저지의 고급 아파트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뉴욕의 로컬 언론 데일리뉴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을 상대로 아동 성추행 소송을 제기했던 이반 챈들러 씨(65)가 지난 5일 저지시티 자택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저지시티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가 권총을 손에 쥔 것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았으며 이날 의사를 만나기로 한 날 병원에 오지 않아 의사가 아파트 수위를 통해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치과 의사인 챈들러 씨는 아들 조단 챈들러가 열 세살 때, 마이클 잭슨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법정 소송을 제기해 세계 언론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당시 잭슨은 2000만달러의 위로금을 주고 합의했지만 “재판에 끌려다니기가 싫었을 뿐”이라며 무고함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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