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13세 소년, 교사 저격하려 총 들고 등교
佛 13세 소년, 교사 저격하려 총 들고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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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1-24 14:42
  • 승인 2009.11.24 14:42
  • 호수 813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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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프랑스 소년이 17일(현지시각) 자신의 교사를 쏠 의도로 아버지의 사냥용 총을 훔쳐 등교 했지만 가족과 경찰의 개입으로 실패했다.

프랑스 파리 북부에서 90킬로 떨어진 보베의 한 종교 계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소년은 아버지의 사냥용 총과 탄창 20개를 훔쳐 집을 나섰다. 하지만 총의 분실을 인지한 부모가 당국에 재빨리 분실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년의 학교 주변을 둘러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학교에 도착한 소년은 학교를 에워싼 경찰을 보고 현장에 사냥용 총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자살을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글과 대학살을 저지르고 싶다는 글을 포스팅 했던 것 알려졌다. 현재 소년은 경찰에 구류중이다.

프랑스는 총기류 소지에 관한 법률이 엄격하나 사냥용 총은 사냥이 '프랑스 전통 문화'라는 이유로 소지가 관대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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