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 배구팀 ‘누드달력’ 출시 논란
독일 여자 배구팀 ‘누드달력’ 출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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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1-24 14:42
  • 승인 2009.11.24 14:42
  • 호수 813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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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텐 여자배구팀 선수들이 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이 옷을 벗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드레스텐 여자배구팀 선수 12명은 관중을 끌어 모으기 위해 2010년 누드달력을 출시한 것.

12명의 여자선수들은 달력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각기 한 명씩 차례로 누드포즈로 등장한다.

팀 관계자는 “현재 독일 배구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져있다”며 “누드달력으로 화제를 모아 독일 축구 팬들을 배구 관중으로 끌어 들이겠다”고 밝혔다.

여성스포츠 선수들의 누드촬영은 가끔 해외토픽으로 등장하고 있다. 얼마 전 프랑스에서는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누드사진을 찍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선수들의 누드 촬영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드레스텐 여자배구팀의 열성팬인 A씨는 “팀 위기 극복을 위해 옷 벗는 행동은 위대하다”며 관심을 보인 반면, B씨는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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