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들은 전날에 이어 이탈리아 국내와 해외에서 잇달아 검거됐다고 밀란지방검찰청 아르만도 스파타로 검사가 말했다. 스파타로 검사는 초기에는 테러 의혹을 두고 조사를 진행했지만 국제 테러리즘 가담 혐의로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밀란 경찰은 알제리, 오스트리아,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당국과 공조한 끝에 이탈리아에서 6명의 용의자를 붙잡았다.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알제리에 돈을 보낼 목적으로 암약했으며 강절도 행각을 통해 100만유로를 최근 3년간 모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1만유로를 송금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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