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계모의 불륜으로 가정 파탄
아들과 계모의 불륜으로 가정 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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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1-03 12:59
  • 승인 2009.11.03 12:59
  • 호수 810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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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와 의붓아들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한 가족이 파탄을 맞은 황당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월 25일 영국의 미러(Mirror)온라인판에 따르면 30대 주부 돈(34)이 남편 앤드류 스미스(38)와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의붓아들 벤(18)과 사랑에 빠져 가정이 파탄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2년 앤드류 스미스는 돈과 사랑에 빠져 아내 트레이시와 두살배기 아들 벤을 두고 집을 나왔다.

두 사람의 관계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지난해 둘 사이에서 태어난 딸 레베카(14)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의붓오빠 벤을 찾았다. 그렇게 해서 부자간은 17년 만에 상봉했다.

당시 앤드류와 관계가 소원했던 돈은 매일 밤 거실 소파에서 밀애를 나눴다. 결국 넘어서는 안될 선까지 넘어 아이까지 갖게 됐다. 뒤늦게 청천 벽력같은 소식에 망연자실한 앤드류를 뒤로 한 채 돈은 벤과 아이 셋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

돈은 자궁외 임신으로 첫째는 유산됐다. 하지만 아이를 또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돈은 “우리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며 “그와 결혼해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 역시 “돈을 한번도 새엄마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둘의 관계가 알려진 뒤 가족관계는 한편의 막장드라마처럼 끝장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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