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의 충칭(重慶)시에 사는 46세의 셰차이핑(謝才萍)은 젊은 남자 16명을 ‘애첩’으로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차이핑은 지난 6월부터 충칭시가 벌이고 있는 범죄와의 전쟁에서 체포됐다. 충칭시가 체포한 19명의 조폭 두목 중 유일한 홍일점이다.
그녀는 시 전역에 80여개의 지하도박장을 운영하며 1억위안 이상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특히 일부 중국 매체가 그녀가 16명의 젊은 남자를 애인으로 두고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셰차이핑은 폭력조직 비호 혐의로 낙마한 원창(文强) 전 충칭시 사법국장의 제수로, 그들 세계에선 ‘셰누님(謝姉·셰제)’로 불려왔다.
1990년대엔 아주버니의 소개로 세무부서에서도 일했다.
2005년 도박장 개설 혐의로 이미 한번 전과가 있는 그는 2008년엔 도박장을 정탐하던 공안국 수사관을 교외의 공사현장으로 끌고 가 부하들에게 6시간 동안 폭력을 가하도록 시키는 배짱도 보였다.
그녀는 범죄단체 조직, 도박장 개설, 불법구금, 마약흡입 방조, 뇌물제공 등 5개 죄목으로 기소됐다.
현재 세간의 관심은 온통 셰차이핑의 사생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세상의 기대와는 달리 내연남은 26세의 뤄쉬안(羅璇)한명이다. 남자 미용사인 그는 182m에 키에 용모가 준수하다. 그녀는 연하의 애인에게 고급 승용차와 헤어살롱 개점에 24만위안의 뒷돈을 대준 것으로 알려진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