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0대 여성, ‘중절수술 15번’ 자서전 출간 파문
미국 40대 여성, ‘중절수술 15번’ 자서전 출간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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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0-20 13:26
  • 승인 2009.10.20 13:26
  • 호수 808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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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0대 여성이 자신의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자서전을 펴낸 뒤 낙태 반대론자들로부터 전화와 이메일로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콜로라도 주에 사는 주부 아이린 빌라르(40)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임파서블 마더후드’(Impossible Motherhood)란 서적을 발간했다.

현재 두 딸을 키우는 빌라르는 출판사 50곳을 찾아다닌 끝에 과거 방황했던 시절을 후회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펴냈다. 그녀는 자신을 한 때 수차례 임신과 낙태를 반복했던 ‘낙태 중독자’라고 표현했다.

어머니의 자살 시도를 목격하고 약물에 중독된 형제 사이에서 성장한 그녀는 16세 때 50대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 그 뒤 비뚤어진 가치관으로 낙태라는 끔찍한 선택을 반복 했다.

이 남성과 헤어진 뒤 그녀는 6년 전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진정한 사랑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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