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소말리아 해적, 佛군함 공격하다 붙잡혀
정신 나간 소말리아 해적, 佛군함 공격하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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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0-13 12:53
  • 승인 2009.10.13 12:53
  • 호수 807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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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이 프랑스 군함을 상대로 공격을 나섰다가 되레 붙잡혔다.

지난 7일 프랑스군에 따르면, 전날 밤 소말리아 해안에서 460㎞ 떨어진 해상에서 자국 군함 라 솜호가 소형 보트 2척에 에 나눠탄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반격에 나서 해적 5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해적들은 어둠 때문에 군함을 상선으로 오인해 칼라시니코프 소총으로 사격을 가하다가 자신들의 실수를 깨닫고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프랑스군은 1시간 가량 해적들을 쫓아 해상 추격전을 펼친 끝에 해적선 1척을 나포하는데 성공했다는 것.

당시 이 해적선에는 해적 5명이 타고 있었다. 하지만 소총과 식량 등 소지품을 모두 바다에 버린 채 비무장 상태였다고 한다.

라 솜호는 길이 160m의 지휘.보급선으로, 소말리아 해상을 지나는 상선 보호를 위해 유럽연합(EU)이 전개 중인 ‘아탈란타(ATALANTA)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지난 5월에도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프랑스 프리깃함을 상선으로 오인, 나포를 시도하려다 일부가 생포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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