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글로벌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조직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MITㆍ스탠포드ㆍUC버클리 등 미국 내 18개 우수 대학 석박사 과정의 한인 유학생과 외국인 우수 인력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시작된 채용설명회는 오는 10월9일까지 총 4주 간 실시되며 과거 한인 유학생만을 대상으로한 채용설명회와는 달리 외국인 학생들도 포함, 모든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고 뉴욕과 LA, 텍사스, 시카고 등 미국 대도시를 순회하는 등 채용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전공은 전기전자, 전산, 기계, 재료 및 MBA 등이며 대상자는 2010년 이전 졸업 예정인 석박사급 인력이다. 대상 학교는 스탠포드, MIT, 버클리, 코넬, UCLA 등 18개 우수 대학을 중심으로 현지 면접, 화상 인터뷰 등을 통해 선발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와 동시에 9월20일부터 10월16일까지 3급 신입(해외 학사/석사)사원도 채용할 계획이며 지원자들은 입사 전 6주 간 인턴십을 마치고 입사하게 된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관계자는 “미주 지역 한인 및 외국인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 글로벌기업에 걸맞는 우수 인력을 조기에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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