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나입스 ‘교도소는 집 근처로!’
웨슬리 스나입스 ‘교도소는 집 근처로!’
  • 해외정보작가 기자
  • 입력 2008-05-20 10:44
  • 승인 2008.05.20 10:44
  • 호수 57
  • 3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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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아내에 대한 사랑 때문일까. 탈세혐의로 3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웨슬리 스나입스(45)가 징역을 피할 수 없을 경우 집에서 가까운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밝혔다.

미 연예사이트 <할리우드 닷컴>에 따르면 스나입스는 최근 변호단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라 법원에 “뉴저지의 집 근처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해달라”는 청원을 전달했다.

법원은 스나입스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며 엄한 판결을 내렸지만 다행스럽게도 연방 교도소국은 스나입스의 희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도소국의 대변인은 “수감자가 가족과의 유대감을 잃지 않도록 그의 집에서 500마일 내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복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나입스는 1999년 이후 고의로 소득신고를 하지 않아 1500만 달러의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지난 24일 3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를 준비 중이다.

2003년 한국인 아내 박나경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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