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女자살폭탄 테러…최소 32명 숨져
이라크 女자살폭탄 테러…최소 32명 숨져
  • 해외정보작가 기자
  • 입력 2008-03-26 10:29
  • 승인 2008.03.26 10:29
  • 호수 726
  • 2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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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여자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났다. 현지관리인 말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80km 떨어진 카르발라시에서 최근 한 여성이 시아파신도들이 모인 곳을 향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다는 것. 이 사고로 최소 32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

시아파신도들은 시아파에서 중요한 성지로 꼽고 있는 ‘이맘 후세인’사원으로부터 100m 쯤 떨어진 곳에 있는 한 카페에서 자행된 폭탄테러공격으로 희생을 당한 것.

현지 카르발라시의 보건담당 최고책임자 카림 카짐 말에 따르면 “32명이 숨졌고, 그 가운데 이란 국적자 7명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살폭탄테러범이 여성이라고만 확인했다.

그러나 그 밖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라크 내무부 소식통을 인용, 숨진 사람이 37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카르발라 시에선 지난해 4월 28일 이맘 아바스 사원 근처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로 70명 이상이 숨지고 160여명이 다쳤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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