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페라리 ‘짝퉁’과 전쟁 선포
EU, 페라리 ‘짝퉁’과 전쟁 선포
  • 해외정보작가 기자
  • 입력 2008-03-20 16:38
  • 승인 2008.03.20 16:38
  • 호수 725
  • 2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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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폭력조직 경찰 조사

유럽연합(EU)이 ‘짝퉁(가짜상품)’과의 전쟁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EU가 최근 기업과 자선단체 등이 참석하는 ‘모조품 서밋’을 열고 짝퉁 단속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모조품이 유럽 유명브랜드에만 타격을 주는 게 아니라 이를 만드는 저임금노동자와 소비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게 바로수위원장의 주장이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고급스포츠카 대명사인 페라리모조품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팔아온 폭력조직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요즘 대범한 모조품범죄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

EU에 따르면 2005~ 2006년 적발된 모조품이 전년도보다 70%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으로선 가짜담배가 가장 많이 걸려들었다. 그러나 최근 가짜의약품과 기계부품도 느는 추세로 집계됐다. 모조품은 아시아지역에서 주로 만들어진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의 모조품이 가장 많다는 게 EU쪽 설명이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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