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데 ‘냄새’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타임지 최신호는 뉴저지주 러트거스대 학자들의 연구를 인용, ‘번식의 욕구에 따라 이뤄지는 남녀 간의 사랑에서 첫 판단을 좌우하는 게 바로 냄새’라고 보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남녀는 체외분비성 물질인 페로몬 등의 냄새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는다.
배란주기에 있는 무희들이 시간당 70달러의 팁수입을 올린 반면 그렇잖은 무희들 팁은 35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청각과 맛도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목소리가 굵고 자신감 넘치는 남성은 여성에게 인기가 있다.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는 것.
여성은 첫 키스를 통해 남성의 침에 들어있는 테스토스테론 맛으로 상대의 유전자가 자신의 유전자와 궁합이 잘 맞는지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뭣보다 중요한 건 후각이어서 상대의 냄새가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게 연구결과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