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최고의 칠레와인으로 비냐 라 로사의 블렌드 레드와인이 선정됐다.
매년 자국 와인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여는 칠레와인협회는 비냐 라 로사의 2004년 산(産) ‘오싸 식스트 제너레이션’에 전체 최고상을 주기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수도 산티아고 남부 발레 델 카차포알에 있는 비냐 라 로사는 1824년부터 와인을 만들어온 유서 깊은 와인양조장이다.
협회는 또 카베르네 쇼비뇽 분야에선 소형 와인생산업체인 길모어의 2005년 산 ‘아세도르 데 문도 레제르바’를, 카르미네르 분야에선 아르볼레다의 2006년산을 최고와인으로 뽑았다.
또 시라분야에선 비냐 마유의 2006년 산 ‘레제르바’, 피노누아 분야에선 아나케나의 2007년 산 ‘오나’가 최고작으로 꼽혔다.
가격대비 성능부분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레드와인은 루이스 펠리페 에드와르의 2006년 산 ‘카베르네 쇼비뇽 레제르바’였다.
이번 품평회는 심사위원들이 영국 소매시장에서 5파운드(약 9천200원)부터 25파운드(약 4만6천원) 사이에 팔리는 칠레와인 400여종을 3일간 시음하고,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칠레와인 중 ‘알마비바나 도무스’ 등 프리미엄급 와인은 심사에서 제외됐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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