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노업계가 UCC를 통한 저작권침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대형 포르노제작사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는 포르노튜브를 상대로 지난 연말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비비드 쪽이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낸 소장에 따르면 포르노튜브는 유튜브처럼 사용자들이 저작권 보호를 받는 포르노비디오의 동영상을 마음대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허용,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
비비드는 포르노튜브에서 5분 미만의 동영상들을 얼마든지 공짜로 볼 수 있어 최고 35%까지 수익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비비드쪽은 법에 따라 포르노배우들 실명과 나이를 밝히도록 돼있지만 포르노튜브는 그러지 않아 불공정경쟁법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르노튜브 외에도 엑스튜브와 레드튜브 등 포르노 UCC사이트들이 많아 포르노제작업계의 손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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