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씨는 장 씨가 세계랭킹 2위의 탁구선수 왕난을 소개하려는 순간 무대로 올라가 마이크를 빼앗은 뒤 “1분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2시간 전 장빈 앵커에게 나 외에 또 다른 여성이 있으며 그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놀란 중앙TV 간부들은 무대 위로 올라가 후 씨를 끌어내렸다. 장 씨는 부인이 무대에서 끌려 나간 뒤 “미안하다”고 공개사과 하고 생방송을 계속했다.
장 씨는 중국기자들이 전화인터뷰를 요청하자 “이 문제는 집안문제다.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거절했다. 이어 다음날(12월 29일) 사직서를 냈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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