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헤럴드 메일에 따르면 떠돌이 개로 ‘돈방석’에 앉은 주인공은 메릴랜드주에 사는 케이티, 벅샷, 오브제트란 이름의 견공들이다. 래브라도 잡종과 비글종인 이들 세 마리 개들은 2006년 세상을 떠난 주인 켄 캠퍼로부터 40만 달러짜리 저택과 40만 달러의 투자금 등 80만 달러를 상속받았다.
주인이 세상을 떠난 뒤 이들 개들은 식사와 산책을 도와주는 ‘도우미’를 두고 매일 저녁 호화식사를 즐기며 정기적으로 병원검진을 받고 있다. 떠돌이 잡종견에게 유산을 남긴 캠퍼는 생전에 개들을 무척 사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산을 상속 받은 개들이 세상을 떠나면 캠퍼의 모든 재산은 동물보호단체로 넘어갈 예정이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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