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 무죄 주장…여행제한 풀려
배리 본즈, 무죄 주장…여행제한 풀려
  • 해외정보작가 기자
  • 입력 2007-12-20 16:44
  • 승인 2007.12.20 16:44
  • 호수 712
  • 5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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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사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홈런왕 배리 본즈(43)가 자신에게 씌워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임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본즈는 스테로이드 등 금지약물을 알면서 복용했음에도 거짓말을 하는 등 4가지 위증 혐의와 재판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본즈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자신은 무죄’라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홈즈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고 30년형까지 가능하지만 실제 징역 2년 6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날 신문에서 본즈는 극도로 말을 아꼈으며 재판부는 법원출석을 어기는 등 규정위반 때 50만 달러를 추징한다는 조건으로 그를 석방했다.

또 연방정부는 본즈에 대해 해외여행제한을 위한 여권압수를 요구했으나 그의 변호인단은 여행 제한은 야구선수로서 일자리를 찾는 길을 막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다음 재판은 2008년 2월 7일로 예정돼 있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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