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도소 성매매 성행
인도네시아, 교도소 성매매 성행
  • 해외정보작가  
  • 입력 2007-12-20 16:44
  • 승인 2007.12.20 16:44
  • 호수 712
  • 5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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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성매매가 공공연한 비밀로 성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 데틱콤 보도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성행하는 성매매에는 교도관, 고참 재소자, 매춘부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 눈짓만으로 거래를 성사시킬 정도로 유기적이다.

면회시간에 ‘자블라이(Jablay)’라고 불리는 매춘부들이 면회실에 상주하고 화대와 장소 사용료는 정찰제를 적용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이곳을 수시로 드나드는 한 매춘부는 “매점에서 콘돔도 공개적으로 판다”고 말했다. 이 매춘부는 교도소에 출입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면서 오히려 단골손님들이 일정한 규정에 따라 행동하고 교도관들이 감시해 안전하다고 말했다.

매춘부의 화대는 20만~30만루피아(약 2만~5만원), 이중 5만루피아(약 5000원)는 교도관에게 돌아간다.

성매매수입은 교도관들이 공평하게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재소자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불법매춘 근절과 동성연애 방지를 위해 재소자들의 성문제를 양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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