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곳곳 ‘프리메이슨’ 흔적 들춰낼 듯

소설 ‘다빈치코드’로 세계적 논란을 일으켰던 댄 브라운이 세계를 움직인다는 비밀결사 ‘프리메이슨’ 조직을 소재로 한 ‘솔로몬의 열쇠’(The Solomon Key)를 쓰고 있다.
주인공은 다빈치코드에서와 마찬가지로 학자 겸 탐험가인 로버트 랭던. 랭던이 미국 워싱턴 곳곳에 남은 프리메이슨의 흔적들을 찾아내는 내용이다.
브라운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랭던 교수가 미국 땅에 얽힌 프리메이슨 비밀에 연루될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의 첫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이름을 딴 미국의 수도 워싱턴은 프리메이슨의 철학과 과학에 기초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져 왔다.
워싱턴 16번가에 있는, 폭이 넓은 계단과 돌로 만든 스핑크스 등은 프리메이슨의 상징물들이다.
또 조지 워싱턴 외에 제임스 매디슨이나 벤저민 프랭클린 등 미국 건국 초기 대통령들뿐 아니라 백악관을 건설한 제임스 호반도 프리메이슨 멤버였다.
워싱턴이 프리메이슨 결사의 의식과 철학에 기초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해 브라운의 소설이 출간되면 ‘다빈치코드’에 못잖은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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