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선가도 ‘빨간불’
힐러리 대선가도 ‘빨간불’
  • 해외정보작가 
  • 입력 2007-12-06 15:57
  • 승인 2007.1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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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대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그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 상원의원이 공화당의 주요 후보 5명과 가상대결에서 모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상태로 선거를 치를 경우 클린턴 의원은 공화당 후보들에게 3~5%포인트 뒤지는 것이다.

공화당 후보들은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물론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마이크 허카비 전 아칸소 주지사,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이다.

조그비의 지난 7월 조사에서는 클린턴 의원이 줄리아니 후보에 5%포인트, 매케인 의원에 2%포인트를 앞섰고 다른 후보에게는 확고한 우위를 보였다.

한편 클린턴 의원의 당내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주요 주자들과의 가상대결에서 근소한 우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클린턴 의원이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승자독식원칙을 감안할 때 대선결과에 대한 예측이라 할 수는 없지만 지지율 추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클린턴 의원의 대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21일부터 26일 사이에 유권자 9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형태로 이뤄졌고 오차범위는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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