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반도 남서부 홍해 입구에 있는 나라 예멘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예멘 해안 작은 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수백km 용암과 화산재가 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 등에 따르면 이번 화산 폭발로 최소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NN은 예멘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섬 전체가 용암과 마그마로 덮여 바다로 흘러내려가고 있다”며 “화산 분화 당시 섬 안에 몇 명이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예맨은 아라비아 반도 남부 끝에 위치한 수니파 이슬람 국가다. 90년까지 한반도와 같은 분단국가였다. 예멘은 1918년 오토만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예멘아랍공화국(북예멘)과 196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예멘인민민주공화국(남예멘)이 지난 90년 통일됐다.
해외정보작가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