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적세 중기부터 빙하기에 걸쳐 생존했던 메머드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들은 ‘매머드 털’을 이용한 유전자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과학자들은 냉동된 매머드 털이 유전자를 잘 보존하고 있는 훌륭한 연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CNN도 “매머드의 털이 멸종되기 생물체의 유전자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NN는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 “털을 이용한 유전자 연구는 거대한 포유류의 멸종 연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겐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유전자 연구는 고대 동물을 복제하거나 소생시키는 방법이 아니며 이는 공상과학 소설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현재까지 얼음 속에서 죽은 매머드가 동부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알래스카 등지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매머드 멸종의 원인에 대해서는 기후변화설, 인류사냥설 등의 가설이 있지만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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