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차 핵실험 징후 보인다’
북한, ‘2차 핵실험 징후 보인다’
  • 라영철 
  • 입력 2006-10-17 11:24
  • 승인 2006.10.17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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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보도내용은 미국 NBC, ABC가 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 16일 보도하면서부터다.

미국NBC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차량과 인원의 움직임을 미국 정찰위성이 발견했다고 보도했고, ABC는 지난 9일 북한의 1차 핵실험 장소 인근에서 수상한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북한의 2차 핵실험 준비 가능성을 알렸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 정부도 이와 연관된 징후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 등 정부 당국은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2차 핵실험 등 북한이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해 북측 동향에 대한 정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정부도 이와관련,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정보는 입수했으나 그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미국 정부가 관련 정보를 전해왔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라영철  visual7007@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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