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NBC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차량과 인원의 움직임을 미국 정찰위성이 발견했다고 보도했고, ABC는 지난 9일 북한의 1차 핵실험 장소 인근에서 수상한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북한의 2차 핵실험 준비 가능성을 알렸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 정부도 이와 연관된 징후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 등 정부 당국은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2차 핵실험 등 북한이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해 북측 동향에 대한 정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정부도 이와관련,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정보는 입수했으나 그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미국 정부가 관련 정보를 전해왔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라영철 visual7007@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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