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의 사우디 정신 되살리자”
“열사의 사우디 정신 되살리자”
  • 이재은 
  • 입력 2006-09-29 13:57
  • 승인 2006.09.29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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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 신라호텔 에메랄드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을 주축으로 (사)한국-사우디 친선협회(이하 친협)이종천 회장 이하 이사직에 유재승 박사(IITR 대학교 총장), 최인수(전 현대건설 이사)이사 및 각 공·기업 단체 등 많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선을 도모하며 자리를 빛냈다.
‘친협’은 양국 국민들의 우호관계와 이해 증진 및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목표와 현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사우디 정신’을 알리고 살리자는 구호아래 민간단체로 시작됐다.
2003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설립을 시작한 ‘친협’은 양국 간 교육, 문화, 경제 등의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에 현 국내 대학에 사우디 유학생 유치와 70년대 중동을 방문했던 산업 전사들의 가족관광이 적극 추진 중이다. 이는 앞서 6월 국내를 방문한 압둘라 에이 알-아이판(Abullah A. Al-Aifan)대사에 의해 유학생 파견과 관광비자 발급에 적극 지원을 약속받았다. 또한, 사우디 진출 및 진출예정 한국 업체대표들과의 정기 협회 개최에도 관심을 표명해 한국과 사우디와의 민간교류에 새로운 장은 계속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0년대는 현 한국사회와 달리 2차례(1차 1973년, 2차1979년)의 오일 쇼크(oil shock)를 경험하며 불어온 소위 ‘중동 붐’으로 연 평균 100만명의 한국청년들이 중동을 방문했고 그에 따른 한국의 국민 소득은 1,000불로 시작해 ‘중동붐’이 끝나는 1982년 국민소득은 2,020불에 달하는 세계경제 10위권을 자랑했었다.
사우디 대사관 근무를 인연으로 한국-사우디 친선협회에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천 회장은 “70년대 말 열사의 나라에서 밤낮으로 일하고 오직 잘 살기 위해 고생을 기쁨으로 살아온 소위 ‘사우디정신’은 현 한국의 청소년들이 배워야 할 덕목 중에 하나”이고 “지금이야말로 사우디 정신을 다시 되살려야 한다.”며 안타까운 한국 경제사회에 일침을 가했다.
이번행사는 한국-사우디간의 경제와 혈맹관계를 더욱더 확고히 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리야드를 수도로 삼고 있고 1,95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962년10월16일 우리나라와 수교를 체결했고 너무나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석유가 수출세계1위로 전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엄격한 와하비파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있는 나라다.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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