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2007년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선정되는 굴욕을 당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잡지 ‘테니스’(Tennis)는 올해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샤라포바를 선정했다.
샤라포바는 현재 여성 세계 랭킹 5위다. 그녀의 능력에 비해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반면 올해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스위스의 페더러와 벨기에 출신 에넹이 선정됐다.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인 피트 샘프러스는 페더러에 대해 “죽음과 같은 서브는 페더러 최고의 무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남자부 최고의 경기로는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벌였던 윔블던 결승이 선정됐다. 여자부 최고의 경기로는 샤라포바와 에넹이 벌인 소니 에릭손 챔피언십 결승전이 선정됐다. 이 경기는 에넹이 승리했다.
한편 세르비아 출신 노박 조코비치는 올해 가장 향상된 기량을 보여준 선수로 진보상을 받았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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