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만화 영화 캐릭터 ‘파파 스머프’처럼 피부가 푸르게 변하는 남자가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백인으로 태어난 57세의 폴 캐러슨씨는 14년 전부터 하얗던 피부가 점점 파랗게 변하기 시작해 이제는 검푸른 빛깔을 띠고 있다.
캐러슨씨는 처음에는 변화 속도가 더뎌 자기 자신도 눈치 채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몇 개월 동안 못 만났던 친구가 지적하고 나서야 자신의 ‘변색’을 알아차렸다는 것.
그의 가장 큰 고통은 이웃들이 그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걸 기피하는 등 대인기피증도 겪고 있다는 것.
캐러슨씨의 여자 친구인 재키 노스럽은 처음에는 이상해 보였으나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캐러슨씨는 오리건주에 살다 몇달전 캘리포니아주 마데라로 옮겨왔다. 캐러슨 씨는 더 이상 이웃들이 ‘피부색 차별’없이 편견 없이 대해주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편 그의 피부 변색 원인에 대해 은 중독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해외정보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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