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현상금이 2배로 증액됐다.
미국 상원은 최근 9·11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라덴의 현상금을 2배로 증액시켰다. 빈 라덴의 체포나 사살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내건 포상금을 지금의 2배인 5000만 달러로 2배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 같은 포상금 증액은 최근 알 카에다가 테러 능력을 향상시켜 미국내 잠입을 기도하고 있다는 정보 보고들이 나도는 가운데 취해진 것으로, 그 귀추가 주목
된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관들은 알카에다가 핵무기와 생물무기를 포함한 대량파괴 무기를 구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본토를 공격할 것이란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 한편 미국 정보기관들은 빈 라덴을 체포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좀처럼 그의 은신처에 대한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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