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여성스타 화보집 사회적 문화로<4>
매혹의 여성스타 화보집 사회적 문화로<4>
  • 송효찬 기자
  • 입력 2008-01-22 13:17
  • 승인 2008.01.22 13:17
  • 호수 41
  • 2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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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스타들이 카메라에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스타화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레이싱모델, 가수. 텔런트는 물론 무비스타까지 참가하는 직업의 영역도 다양하다. 2001년 탤런트 정양의 누드로 시작된 연예인 누드는 성현아. 함소원 등의 누드가 잇따라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고화질 휴대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쪽으로 옮겨간 연예인 누드는 이상아. 이본. 이재은 등 많은 유명 여배우의 모바일 누드 화보를 쏟아냈다. 하지만 인터넷 공유로 인해 컨텐츠 사업이 실질적인 수익을 누리지 못하자 최근에는 노출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섹시화보’나 모바일 화보 형태로 발전했다. 진화하면서 연예인들의 화보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황신혜, 채연, 한고은, 한은정, 전혜빈, 한예슬 그리고 남상미 등 최근 2년간 모바일 화보를 찍은 연예인만 70여명이 넘는다. 스타화보가 유행처럼 번졌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잡음도 많다. 베이비복스와 샤크라의 경우 촬영한 화보를 성인용으로 홍보했다며 업체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최선을 다해 갈채를 받는 스타도 있다. 대표적으로 가수 길건은 뜨거운 태양아래 화상을 입을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또 섹시스타 서영 역시 최상의 몸매로 촬영에 임하기 위해 음식물 섭취를 거부하다 촬영 중 실신하는 등 프로근성을 보였다. 앞으로도 수많은 스타들이 카메라에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또한 팬들 역시 그녀들의 매력을 즐길 것이다. 하지만 보다 성장된 문화컨텐츠의 정서 확립으로 스타와 기획사 그리고 대중이 공감하는 화보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송효찬 기자 s250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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