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는 두명의 변호사로 시끌벅적하다.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재직 당시 알고 있던 삼성의 속살을 드러낸데 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전임 변호를 받았던 이주아 변호사가 이명박 캠프에 합류했다.
두 변호사의 특징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가 국내 정치.경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것은 두말 나위 없다.
김 변호사는 양심선언을 통해 삼성의 비자금과 국가기관 로비를 밝힐 태세다. 검찰까지 움직이고 있어 향후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변호사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자금 내역에 대해 깊이 알고 있는 만큼 뉴스메이커로 떠오를 것이다. 그들의 입에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김성부 기자 photonews@dailysun.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