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아웃 상황
9회말 2아웃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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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1-06 10:40
  • 승인 2007.11.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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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풍경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 9회말이다. 그런데 두명의 선수가 이미 아웃되면서 초조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노 대통령의 심정은 짐작할 만 하다. 마직막 타자는 전군표 국세청장이다. 전군표 청장도 1루에서 현재 아웃이냐 아니냐며 심판과 언쟁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눈꼴 사나운 것은 아웃된 타자들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는다.
전 청장은 현재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청와대도 이렇다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검찰의 수사만 지켜볼 뿐이다.
정권 말기 연일 터지는 구설수에 초겨울 체감온도가 더욱 춥다.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선거운동 광고속 그의 인간적인 눈물이 어떤 모습일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부 기자 photonews@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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