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는 날 때를 알아야 한다
철새는 날 때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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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0-29 15:45
  • 승인 2007.10.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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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속 세상풍경

최근 국감이 한창이다. 그러나 국감 뒤 모습은 씁쓸하다. 일부 국회의원들이 피감 기관 관계자들에게 향응을 제공받았기 때문이다.
향응 내용에 대해 서로 갑론을박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답답한 국민들의 심정은 매한가지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피감 관계자들도 관례라며 쉬쉬하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평소라면 국민들이 주마간산으로 그냥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국감 기간이다. 가장 엄격하고 날카로워야 할 국회의원들이 술에 눈이 멀지 않을까 걱정이다.
올해 마지막 국감이다. 연말도 다가오고 있다. 괜한 씁씁한 스토리로 국민들을 괴롭힌 국회의원들은 깊은 회심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국감자리에서 날카롭게 질의를 던지는 모습만큼 때를 아는 그들이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김성부 기자 photonews@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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