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저녁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수 아이비의 첫 자선 콘서트 ‘IVY & Present 1’(아이비 아이사랑 자선콘서트)에서 아이비가 섹시미와 청순미를 마음껏 발산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비의 첫 단독콘서트이자 자선콘서트인 이번 행사는 아이비를 사랑하는 7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2시간 30분 동안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비의 열정적인 공연과 소외된 우리들의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다는 온정의 마음을 갖고 콘서트 장을 찾은 팬들은 연두색 풍선과 야광 봉으로 아이비에게 사랑을 전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답례하듯 아이비는 특유의 파워풀한 섹시 댄스부터 감미로운 발라드와 팝 등 장르를 넘나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2집 타이틀 곡 ‘유혹의 소나타’로 콘서트의 첫 스테이지를 장식하며 ‘겟 더 파티 스타티드’를 비롯해 큐피도, 걸 프렌드를 연이어 부르며 역동적인 섹시 안무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섹시 무대에 이어 아이비는 2집 수록곡인 ‘사랑아 어떻게’와 ‘바본 가봐’를 통해 색다른 발라드 무대를 감동의 무대로 장식했으며 ‘기도’를 부르다 결국 감격의 눈물을 흘려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콘서트 중 아이비가 한 마리 나비로 변신해 2층 무대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으며 오래도록 팬들에게 인상 깊게 남을 것이다. 이번 아이비 자선콘서트의 모든 수익금은 전액 한국레포츠연맹에 전달된 뒤 지자체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글 : 송효찬 기자 s2501@dailysun.com
사진 : 김성부 기자 photonews@daily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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