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 이제 우리 그것두 안되는데…
할아버지 : 그냥 만져만 줘도 좋아.
할머니 : 정말?
할아버지 : 그럼, 걱정하지 마.
이렇게 둘은 다시 신혼같은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바람이 나고 만게 아닌가. 그것도 풍에 걸린 할머니 하고.
어이가 없는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따져 물었다.
할머니 : 어째서 그런 할망구하고 바람이 난거야! 남은 여생을 함께 보내자며!
할아버지 : 허~참… 그 할망구는 만져만 주는게 아니야, 흔들어 주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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