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 이야기
어느 골퍼 이야기
  •  기자
  • 입력 2011-03-21 15:36
  • 승인 2011.03.21 15:36
  • 호수 881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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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한 남자가 있었다. 3년 안에 싱글을 목표로 레슨도 받고 연습도 열심히 했다.
3년쯤 지난 어느날, 그는 드디어 필드에 나갔다.
17번 홀까지는 정말 잘 쳤다. 마지막 18번 홀, 이번 홀만 잘 치면 드디어 꿈에 그리던 싱글이다. 티박스에 올라선 남자, 어디서 본건 있어서 잔디를 한웅큼 뜯어서 바람에 날려본다… 한 번 더 날려본다….

그 때 갑자기 눈앞에서 불이 번쩍하며 부인 왈.

“왜 자다가 남의 털을 뽑고 X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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