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와 도둑과의 대화
형사와 도둑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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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3-21 15:35
  • 승인 2011.03.21 15:35
  • 호수 881
  • 4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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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사 : 얌마! 직업뭐야 ?
★ 도둑 : 빈부 차이를 없애려고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 형사 : 넌 꼭 혼자 하는데 짝은없나?
★ 도둑 : 세상에 믿을놈 이 있어야지요.

☆ 형사 : 마누라도 도망갔다면서
★ 도둑 : 그거야 또 훔쳐 오면 되죠

☆ 형사 : 도둑은 휴가두 안가나?
★ 도둑 : 잡히는 날이 휴가죠.

☆ 형사 :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 도둑 : 귀금속 이동센터 운영.

☆ 형사 : 가장 슬펐던 일은?
★ 도둑 :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 갔다가 날치기 당했을때죠.

☆ 형사 :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하던가?
★ 도둑 : 본전에 팔았다고 하대요.

☆ 형사 : 자녀교육은 어떻게 시키나?
★ 도둑 : 절대 들키지 않도록 현장에 다니면서 특별과외를 시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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